인천서 항공사 기내식 시설 공사현장 큰불...2명 연기흡입

인천서 항공사 기내식 시설 공사현장 큰불...2명 연기흡입

2018.03.25. 오후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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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인천국제공항 외곽에 있는 항공사 기내식 시설 공사 현장에서 큰불이 나 진화 중입니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명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세호 기자!

아직도 진화 중이죠?

[기자]
예 그렇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40분쯤 인천시 운서동 인천국제공항 외곽에 있는 건물 신축 현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항공사 기내식을 만드는 시설로 소방당국은 지금도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인천소방본부는 불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오전 11시 18분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대응 2단계는 관할 소방서 출동을 의미하는 대응 1단계보다 높은 경보령으로 2~5개 소방서가 출동해야 하는 규모입니다.

불이 나면서 검은 연기가 주변으로 퍼져 멀리서도 보일 정도입니다.

화재가 2시간 이상 이어지면서 건물 상당수가 불에 탔습니다.

화재 현장에는 펌프차·물탱크·구급차 등 38대의 장비가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공장에서 작업하던 인원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추가 인명 피해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불이 난 곳은 국내 항공사와 중국 항공사의 기내식 공급을 위한 합작 회사 건설 현장으로 건물 외부는 거의 마무리된 상태였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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