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면 붉어지는 얼굴..."심장건강 적신호"

술 마시면 붉어지는 얼굴..."심장건강 적신호"

2018.03.22. 오전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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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면 붉어지는 얼굴..."심장건강 적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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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셨을 때 얼굴이 붉어지는 사람은 과도한 음주를 지속하면 심장에 문제가 생길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삼성서울병원 연구팀이 심장 관련 질환이나 증상이 없는 성인 남성 854명을 대상으로 초음파검사를 통해 음주가 심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본 결과입니다.

음주 때 얼굴이 붉어지는 사람의 좌심방 크기는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7%가량 커져 있습니다.

얼굴이 붉어지는 사람은 아세트알데하이드 독성 물질에 더 취약해서 심장의 구조에도 변화를 일으킨다는 게 연구진의 판단입니다.

또한, 심장노화도 빨라져 결국은 노인성 부정맥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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