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물류센터 공사현장 작업대 붕괴...1명 사망·4명 부상

평택 물류센터 공사현장 작업대 붕괴...1명 사망·4명 부상

2018.03.19. 오후 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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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2시 15분쯤 경기도 평택시 고덕면의 물류센터 공사현장에서 작업대가 갑자기 무너져 근로자 5명이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근로자 23살 김 모 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고 근로자 곽 모 씨 등 3명은 중상, 1명은 경상을 입었습니다.

소방당국은 헬기 2대를 동원해 부상자들을 수원 아주대학교 병원 등으로 이송했습니다.

붕괴 사고 당시 근로자 5명은 높이 18m, 길이 30m짜리 작업대에 올라가 일하던 중이었습니다.

근로자들은 발판을 설치한 뒤 천장에 전기 조명과 스프링클러 등을 매다는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작업대는 철골조로, 상판을 받치던 5개의 기둥 중 1개가 무너졌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설치된 CCTV가 없어서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며 "공사현장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도 살펴볼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사고 물류창고는 삼성전자의 전자제품을 보관하기 위해 신축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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