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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대 뇌물 혐의가 핵심...구속영장 청구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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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8-03-13 21:59
앵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소환되면 100억 원대 뇌물 혐의에 검찰의 강도 높은 추궁이 예상됩니다.

혐의가 무거워 구속 영장이 청구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임종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찰은 수사 초기단계에서 국정원 불법자금 상납사건, 뇌물 혐의로 이명박 전 대통령 최측근인 김백준 전 기획관을 가장 먼저 구속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통령을 뇌물의 주범으로 적시했습니다.

이어 이병모 청계재단 사무국장 등 금고지기 핵심 측근들을 잇따라 구속해 여러 검은 돈의 흐름과 다스의 소유관계를 구체적으로 파악했습니다.

뇌물은 다스를 통한 뒷거래와 대선 과정에서 받은 검은 돈, 대통령 재임 때 받은 불법 자금 등 세갈래,

수사선상에 오른 액수만 100억원이 넘습니다.

1억원 이상을 받았을 땐 10년 이상의 징역이나 무기징역까지 처벌이 가능한 무거운 범죄로 사법처리를 피해가기 어렵습니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이 다스의 진짜 주인으로 판단하고 핵심 측근 등 관련자 진술과 증거를 제시하면서 이 전 대통령을 추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검찰은 받은 돈 대부분이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이 뚜렷한 뇌물로 보고 있습니다.

대선 전부터 삼성이 다스 소송비 60억 원 이상을 대신 내 준 것도 이 전 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될 것이란 기대감 속에 이뤄졌고 대통령 당선 이후까지 계속 이어졌다는 게 검찰의 판단입니다.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회장이 건넨 22억 5천만 원과 대보그룹 등 기업체들이 건넨 돈도 인사청탁과 사업 특혜가 연계된 뇌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일체 관여하지 않았다고 혐의를 적극 부인하면서 방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받은 돈은 뇌물이 아닌 정치자금이라고 주장하며 반발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하지만 검은 돈을 만진 측근들이 줄줄이 구속돼있고 혐의가 구체적으로 드러난 상태여서 이 전 대통령의 방어 전략이 얼마나 통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숩니다.

YTN 임종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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