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파면 1년' 서울 도심서 보수·진보단체 집회 잇따라

'박근혜 파면 1년' 서울 도심서 보수·진보단체 집회 잇따라

2018.03.10. 오후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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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를 받은 지 1년이 지난 10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보수·진보 단체의 집회가 잇따라 열렸습니다.

대한애국당은 오늘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경찰 추산 5천 명이 모인 가운데 '박 전 대통령 무죄', '불법탄핵 규탄' 등을 주장하는 이른바 태극기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집회를 마치고 숭례문, 한국은행, 종각역을 지나 안국역 4번 출구까지 행진했습니다.

앞서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 800명이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규탄·이적세력 비판'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행사를 마치고 종로구 수운회관으로 행진했습니다.

양측의 행진으로 도심 도로 곳곳이 1∼2개 차로가 통제돼 주말 오후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은 극심한 차량 정체로 불편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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