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온 이방카에 시선 집중...김정숙 여사와 공동 응원

평창 온 이방카에 시선 집중...김정숙 여사와 공동 응원

2018.02.24. 오후 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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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한한 이방카 트럼프 미국 백악관 보좌관이 평창 올림픽 경기장을 찾아 미국 팀 응원에 나섰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경기를 관람하며 우의를 다지기도 했습니다.

박경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스노보드 남자 빅에어 결승전이 열린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이 김정숙 여사에 이어 관중석에 들어섭니다.

김 여사와 이방카 보좌관은 나란히 앉아 선수들의 선전에 박수도 치고, 아쉬움에 탄식을 내쉬기도 합니다.

틈틈이 이야기를 나누는가 하면 배석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 유승민 IOC 위원 등과 셀카 사진도 찍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김 여사는 이방카 보좌관이 미국에 두고 온 아이들을 걱정하며 미국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한다고 말했고, 이방카 보좌관은 배려에 감사하면서 직접 와서 경기를 보니 무척 흥미롭다고 화답했습니다.

김 여사가 전날 청와대 만찬에 이어 이방카 보좌관과 자리를 함께하며 우애를 다지는 시간이 됐다는 게 청와대 설명입니다.

김 여사는 앞서 만찬에서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비단 실내화'를 깜짝 선물로 내놓았고, 이방카 보좌관도 정말 마음에 든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이방카 보좌관은 미국팀 경기 관전과 선수단 격려, 폐회식 참석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출국할 예정입니다.

YTN 박경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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