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채용비리' 검찰청 대규모 압수수색

'강원랜드 채용비리' 검찰청 대규모 압수수색

2018.02.23. 오전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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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외압 의혹 수사단이 강원랜드 수사를 담당했던 수사 관계자들이 근무하는 검찰청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수사단은 지난 21일 서울고검과 춘천지검, 서울남부지검, 인천지검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지난해 강원랜드를 수사하거나 수사를 지휘했던 관계자 6명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지난해 춘천지검장이었던 최종원 서울남부지검장 사무실도 포함됐습니다.

수사단은 압수수색에서 최 지검장을 비롯해 외압 의혹이 있는 시점에 수사를 지휘했던 검찰 고위 인사들의 내부 보고 자료와 회의 자료를 수집하는 데 주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0일에도 강원랜드 본사와 염동열 의원 보좌관을 비롯한 채용비리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국회의원 전·현직 보좌관들의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수사단은 이틀에 걸친 대규모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는 대로 수사 외압 의혹을 받는 전·현직 검찰 고위 간부와 국회의원의 소환 시기를 조율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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