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개회식 난입 한국계 미국인, 결국 교도소행

평창올림픽 개회식 난입 한국계 미국인, 결국 교도소행

2018.02.22. 오후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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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개회식 난입 한국계 미국인, 결국 교도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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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당시 무대에 무단으로 난입해 행사 진행을 방해했던 한국계 미국인 A(37·남) 씨가 결국 교도소에 수감됐다.

A 씨는 지난 9일 평창올림픽 개회식 무단 난입 및 공연을 방해했다. 이후 10일에는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경기가 열렸던 관동하키센터에 술을 마신 채 들어오기도 했다. 또한 12일에는 기자들이 출입하는 미디어센터에 가면을 쓴 채 난입했고, 다음날인 13일에는 메달플라자 인근에 주차된 차에 올라가 소란을 피웠다.

결국 강원지방경찰청은 지난 15일 A 씨를 업무 방해와 재물 손괴 혐의 등으로 구속됐고, 현재 강원 영월군 영월교도소에 수감됐다.

경찰 관계자는 "올림픽처럼 국가적 행사에서 국격이 훼손될 수 있는 사안의 중대성과 미국으로 도주 가능성 등으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것 같다"고 밝혔다.

YTN PLUS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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