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지카 확진자 80%는 동남아 여행서 감염

국내 지카 확진자 80%는 동남아 여행서 감염

2018.02.22. 오전 11:2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최근 2년간 국내로 들어온 지카바이러스 확진자 80%는 동남아 여행 중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016년 2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발생한 지카바이러스 확진자 28명을 역학 조사한 결과, 22명은 동남아를, 나머지 6명은 중남미를 여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여행 국가별로 보면 필리핀 9명, 베트남 6명, 태국 5명, 몰디브 2명, 브라질, 도미니카, 과테말라, 푸에르토리코, 볼리비아, 쿠바 각 1명이었습니다.

성별은 남자 19명, 여자 9명이었고 임신부는 없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카 발생국을 여행할 때는 현지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고, 여행 후에는 6개월간 임신을 연기하는 등 감염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