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학원가 고시생 등 4만명 결핵 일제 검진

노량진 학원가 고시생 등 4만명 결핵 일제 검진

2018.02.21. 오후 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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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이 내일(22일)부터 서울 노량진 학원가에서 결핵 검진을 강화합니다.

질병관리본부와 서울시, 동작구보건소는 내일(22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노량진 학원과 고시원 등 400여 곳에서 생활하는 4만여 명을 대상으로 결핵 검사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노량진에서는 학원생이 장시간 공동생활을 하고 있어 결핵 감염 위험성이 높고, 실제 결핵으로 신고되는 사례도 있어 적극적으로 결핵 검진을 하기로 했다고 당국은 밝혔습니다.

검진 희망자는 대한결핵협회 이동검진 차량에서 흉부X선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결핵으로 진단받으면 결핵 산정특례에 따라 무료로 치료를 받게 됩니다.

지난해 12월 노량진에서는 결핵 확진자가 잇따라 나와 일제 검사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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