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서 수호랑 인형 훔친 네덜란드 관광객

인천공항에서 수호랑 인형 훔친 네덜란드 관광객

2018.02.21. 오후 4:5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인천공항에서 수호랑 인형 훔친 네덜란드 관광객
AD

평창 동계 올림픽 경기를 관람하려 한국을 방문했던 네덜란드 남성이 절도죄로 인천 국제공항에서 체포됐다.

인천국제공항 경찰단에 따르면, 21일 네덜란드 남성 A 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20일 새벽, 네덜란드로 돌아가기 전에 인천 공항 내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품 판매점에서 수호랑 인형 6개와 기념 티셔츠 등 약 6만 원어치의 기념품을 훔치려다 붙잡혔다.

인천공항에서 수호랑 인형 훔친 네덜란드 관광객

조사 당시 A 씨는 "네덜란드에 있는 딸에게 평창 올림픽 기념품을 사다 주려고 했는데 판매점 직원도 없고 문이 닫혀있어 상자에서 기념품을 그냥 가지고 왔다"고 진술했다.

피해 물품이 모두 회수되었고 피해자도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절도죄는 반의사불벌죄가 아니어서 A 씨는 형사 입건 되었다.

그러나 현재 A 씨는 네덜란드로 출국했고 경찰은 곧 A 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