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교통상황] 일부 구간 정체 시작...오후 4시쯤 정체 극심

[고속도로교통상황] 일부 구간 정체 시작...오후 4시쯤 정체 극심

2018.02.17. 오후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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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 연휴 사흘째인 오늘 전국 고속도로가 귀경 차량으로 혼잡을 빚고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 구간에서 정체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이런 정체는 내일 새벽에나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학무 기자!

지금 고속도로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현재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귀경차량으로 인한 정체현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귀경길에 오른 차량이 몰리면서 거의 전 구간에서 정체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정체와 서행구간이 500km에 달합니다.

경부고속도로는 특히 상행선 남이분기점에서 옥산부근 8km 구간이 가장 밀리는 등 청주나들목과 달래내고개 9곳에서 차량통행이 더딥니다.

서해안고속도로도 서산,당진,서평택 부근 등 11곳에서 정체되고 있고 중부고속도로는 중부1터널 등 4곳에서 정체되고 있습니다.

설 연휴 동안 신갈에서 여주까지 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되는 영동고속도로는 원주 등 8곳에서 차량 통행이 느립니다.

이밖에 호남고속도로 6곳, 천안논산고속도로도 2곳에서 정체현상이 빚어지는 등 전국적으로 정체구간이 부쩍 늘어 차량통행이 더딘 상황입니다.

정체가 심해지면서 진입이 통제되는 요금소도 늘고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천안, 안성, 수원신갈, 오산 요금소에서 차량 진입이 일부 통제되고 있습니다.

서해안 고속도로 서평택요금소와 당진, 송악요금소, 영동고속도로 용인 요금소 역시 차량 진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구간별 소요시간을 보면 부산에서 서울까지 자가용으로 7시간 20분이 걸리고 목포에서 서울까지도 7시간 20분이 걸립니다.

광주에서 서울까지는 6시간 40분, 대구에서 서울까지는 5시간 20분, 대전에서 서울까지는 3시간 50분이 소요됩니다.

강릉에서 서울까지는 4시간이 걸립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오후 4시쯤에 귀경길 차량통행이 가장 많고 내일 새벽에나 정체가 풀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지방으로 가는 귀성차량도 오후부터 많아질 거라고 하니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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