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신동빈, 구치소서 설맞이...18일 하루 접견 허용

박근혜·신동빈, 구치소서 설맞이...18일 하루 접견 허용

2018.02.15. 오후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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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된 지 10개월이 넘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지난 13일 법정 구속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같은 구치소에서 설을 맞게 됐습니다.

법무부 교정본부는 설 연휴 기간 서울구치소에서는 18일 단 하루만 접견이 허용된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그러나 동생인 박지만 EG 회장,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을 접견 거부 명단에 올려놓은 것으로 알려져 홀로 명절을 보낼 전망입니다.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에게 뇌물 70억 원을 건넨 혐의로 구속된 롯데 신동빈 회장은 오는 18일 가족들을 면회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설날인 내일 아침 전국 52개 교정시설에서는 수형자 합동 차례가 열리지만, 형이 확정되지 않은 박 전 대통령 등은 참석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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