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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스 120억 의혹' 여직원 소환...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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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8-01-30 18:21
앵커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의 120억 원 의혹 핵심 인물인 여직원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최근 검찰 조사에서 120억 원이 다스의 조직적인 비자금이라는 진술이 잇따르면서 돈을 직접 횡령한 당사자로 알려진 여직원의 진술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보도에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2월 검찰 조사를 받은 다스의 전 경리팀장 채동영 씨는 YTN과의 통화에서 직원 혼자 120억 원을 횡령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성우 당시 다스 사장이 여직원이 수기로 작성한 전표를 직접 확인한 뒤 직인을 찍어줬다는 겁니다.

[채동영 / 다스 전 경리팀장 : (검찰 조사에서) 윗선의 지시나 개입 없이는 (횡령이) 불가능한 거라고 얘기한 거죠.]

채 씨 소환 조사 한 달 만에 의혹의 당사자인 여직원 조 모 씨가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조 씨는 지난 2002년부터 5년 동안 다스 경리직원으로 근무하며 회삿돈 120여억 원을 빼돌린 당사자로 지목된 인물입니다.

앞서 2008년 정호영 특별검사는 조 씨가 120여억 원을 횡령했지만 이명박 전 대통령이나 다스 경영진과는 무관한 개인 비리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최근 상황이 급변했습니다.

김 전 사장은 최근 자신의 2008년 특검 진술이 거짓이라는 자수서를 검찰에 제출했고, 당시 함께 근무했던 다른 직원들 역시 120억 원이 회사 차원의 조직적인 비자금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최근에는 조 씨가 다스 관계자에게, 잘못되면 본인도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털어놨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조 씨 진술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조 씨의 조사 결과에 따라 정호영 특검의 특수 직무 유기 혐의와 관련된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검찰은 조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렀지만 수사 진행 경과에 따라 피의자 전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YTN 양시창[ysc0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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