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스텝으로 호송차 올라타는 '마약 혐의' 이찬오

백스텝으로 호송차 올라타는 '마약 혐의' 이찬오

2017.12.17. 오후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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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스텝으로 호송차 올라타는 '마약 혐의' 이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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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유명 셰프 이찬오 씨가 뒷걸음으로 호송차에 올라타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6일 이 씨는 법원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고 나와 교도관 동행하에 호송차로 향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 씨와 동행하던 교도관이 갑자기 황당하다는 듯 웃음을 보였다. 바로 이 씨가 호송차까지 정상적인 걸음이 아닌 뒷걸음으로 가 탑승했기 때문.

이 씨를 향한 취재진의 카메라를 발견하고 얼굴이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자 정상적인 걸음이 아닌 뒷걸음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백스텝으로 호송차 올라타는 '마약 혐의' 이찬오

이날 이 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 씨에 대해 객관적인 증거가 수집돼 있고 도주할 염려가 없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 씨는 지난 10월 인천공항에서 국제우편을 통해 마약을 반입하려다가 발각됐다. 이 씨는 마약 흡입 혐의는 인정하고 있지만, 마약 밀반입 혐의에 대해선 부인하고 있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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