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사고 속출' 빙판길 안전 수칙

[자막뉴스] '사고 속출' 빙판길 안전 수칙

2017.12.13. 오후 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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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내리는 눈은 반갑지만 잘 치우지 않으면 꽁꽁 언 빙판길로 변하기 쉽습니다.

이런 길에서 미끄러지거나 걸려 넘어지는 사고로 입원한 환자는 지난 2015년 기준 28만4천 명.

2011년보다 16% 증가했습니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은 12만4천 명으로 32%나 늘었습니다.

연령이 높을수록 입원율도 증가했는데 특히 80세 이상은 60대보다 4배 많았습니다.

노인 입원 환자 가운데 남성보다 근육이 상대적으로 적은 여자가 3배 많았습니다.

낙상 사고가 가장 많은 계절은 겨울.

원래 계절과 관계없이 주거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지만 겨울에는 빙판길에서 이동하다 발생하는 경우가 잦았습니다.

미끄러지면 남자는 두개골 골절 등 뇌손상을 가장 많이 입었고, 여자는 고관절을 다치는 부상이 많았습니다.

[권윤형 / 만성질환관리과 보건연구관 : 겨울에는 눈이나 빙판길 위에서 미끄러질 위험이 크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하는데요. 가급적 눈길이나 빙판길은 피하시고 장갑을 끼어서 손을 주머니에서 빼고 걷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노년층은 관절이 약하기 때문에 빙판길에서 넘어졌다면 부상 정도와 상관없이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취재기자: 정유진
영상편집: 한수민
자막뉴스 제작: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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