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7명은 구사일생...'에어포켓'이 역할

[자막뉴스] 7명은 구사일생...'에어포켓'이 역할

2017.12.04. 오전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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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된 낚싯배 전복 사고,

워낙 순식간에 발생한 탓에, 사망자 대부분은 배에서 탈출하지 못한 채 숨졌습니다.

하지만 비극의 와중에도 7명은 극적으로 목숨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바다에 빠진 뒤, 주변에 떠 있는 스티로폼을 붙들고 표류한 3명은 바다에서 15분가량을 버틴 끝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42살 송 모 씨는 선실에 갇혔지만, 깨진 창문으로 스스로 탈출해 목숨을 구했습니다.

나머지 3명의 생명을 살린 건 다름 아닌 에어포켓, 31살 심 모 씨 등 3명은 조타실 에어포켓에서 1시간 반 넘게 기다리다, 극적으로 생환했습니다.

[황준현 / 인천 해양경찰서 서장 : 7시 36분 인천 구조대가 바로 (선내에) 들어가서 에어포켓에 있던 3명을 바로 구조했습니다.]

구조된 7명은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에어포켓에서 구조된 3명은 이미 퇴원했고, 나머지 4명은 병원에서 건강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YTN 조태현[chot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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