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이상 폐경기 여성 97% '골다공증'

50대 이상 폐경기 여성 97% '골다공증'

2017.12.03. 오후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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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이상 폐경기 여성 97% '골다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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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이상 여성 97%가 뼈에 구멍이 생겨 약해지는 골다공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강보험공단은 최근 5년 동안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골다공증 환자는 지난 2012년 79만여 명에서 지난해 85만여 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여성 환자가 80만2천여 명으로 남성 환자 5만3천여 명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여성 가운데서도 60대 환자가 35%로 가장 많았고, 70대와 50대, 80대 이상이 순으로 50대 이상 환자가 97%에 달했습니다.

남성환자의 경우 70대가 39%로 가장 많았고, 60대와 80대 이상, 50대 순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여성이 남성보다 골격이 작고, 폐경 이후 호르몬 저하로 골밀도가 급격히 떨어져 여성 환자가 더 많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또 골다공증은 자각 증상 없이 발병하기 때문에 평소 칼슘과 비타민 D를 충분히 섭취하고 유산소 운동과 스트레칭으로 골밀도를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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