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면접 등 대입 본격화..."변수·일정 꼼꼼하게 챙겨야"

논술·면접 등 대입 본격화..."변수·일정 꼼꼼하게 챙겨야"

2017.11.25. 오전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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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진으로 일주일 연기됐던 수능은 끝났지만 요즘 수험생들은 여유를 즐길 겨를이 없습니다.

논술과 면접 등 대학별 수시전형 일정도 일주일 늦춰져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특히 올해는 영어 절대평가 등 변수도 많아 꼼꼼한 전략이 필요합니다.

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능 다음날 열린 입시 기관의 설명회,

시작 전부터 긴 줄이 늘어서고 실내에는 계단까지 수험생과 학부모로 가득 찼습니다.

수능이 끝나고 숨돌릴 틈도 없이 바로 '대입 모드' 돌입.

수능 연기로 함께 미뤄졌던 논술과 면접 등 대학별 고사가 오늘부터 주말마다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조승희 / 고3 수험생 : 수시에 수능 최저등급을 맞춰야 해서 그걸 맞추자는 생각으로 봤는데 많이 어려워서 맞출 수 있을지 잘 모르겠어요.]

제대로 전략을 세우려면 우선 정확한 수능 가채점 점수로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는 게 필요합니다.

평소보다 점수가 잘 나오지 않았다면 일단 수시 모집 대학별 고사에 집중하는 게 좋습니다.

[이영덕 / 대성학원 학력개발연구소장 : 논술과 면접 구술고사는 대학별 기출문제와 예시문제를 통해 직접 답안 작성을 해보고 말하는 연습을 해보는 것이 마지막에 효과가 아주 좋습니다.]

반면, 수시 모집에 합격하면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모집에 응시할 수 없어 이른바 '납치' 가능성도 주의해야 합니다.

또, 올해는 수능이 연기되면서 모든 대입 일정이 줄줄이 조정된 만큼 바뀐 일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임성호 / 종로학원 하늘교육 대표 : 수험생 입장에서 논술·면접 날짜가 기존에서 변경됐기 때문에 대학별 날짜와 시간을 면밀하게 확인하는 게 필요합니다.]

수시 합격자 발표는 다음 달 22일에 몰려있고 이어 정시 원서 접수가 새해 1월 6일부터 9일까지 진행됩니다.

YTN 김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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