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밤사이 서울 눈 1.5cm...경기·충청 등 대설주의보

[날씨] 밤사이 서울 눈 1.5cm...경기·충청 등 대설주의보

2017.11.24. 오전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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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일부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밤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영하권 추위 속에 도로 곳곳이 얼어붙어 출근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기상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조성호 기자!

어느 지역에 눈이 오고 있나요?

[기자]
수도권과 충청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눈이 잦아든 곳이 많지만 중부지방과 전라도, 경상 서부에는 지금도 눈이 내리는 곳이 있습니다.

새벽 4시 기준으로 보면, 충북 음성에 9cm의 눈이 쌓였고, 강원도 평창 면온은 6cm, 서울은 1.5cm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 중부 서해안 일부와 경기 남부, 충청 내륙, 그리고 전북 내륙에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24시간 동안 새로 쌓인 눈이 5cm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되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곳은,

세종시와 대전시, 충북과 충남 대부분 지역, 그리고 화성시 등 경기 남부 4개 시와 전북의 익산시, 임실군 등 6개 시·군입니다.

울릉도와 독도, 충남 서천군과 보령시, 부여군에는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짧은 시간 많은 눈이 내렸지만, 아직 눈으로 인한 피해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낮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서울과 인천, 충북 제천 등 눈이 온 지역이 영하권 추위를 기록해 빙판길 조심하셔야 겠습니다.

이 때문에 아침 출근길도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행자와 시설물을 잘 살피고 안전 운전 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조성호[chos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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