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골 은폐에 미수습자 가족 눈물

세월호 유골 은폐에 미수습자 가족 눈물

2017.11.23. 오후 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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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골 은폐에 미수습자 가족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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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체에서 유골이 발견됐지만 해양수산부가 이를 은폐한 사실이 드러나자 미수습자 가족들은 또다시 눈물을 흘렸습니다.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은 장례를 치르기 전에 세월호에서 유골이 발견됐다는 소식을 듣지 못했다며 언론보도를 통해 뒤늦게 알았는데 당국이 어떻게 이럴 수 있느냐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해수부의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지난 17일 오전 세월호 객실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1점을 발견했으나 세월호 선체조사위와 모든 미수습자 가족에게 알리지 않는 등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이보다 하루 전인 지난 16일 미수습자 가족들은 목포 신항을 떠나겠다고 기자회견을 한 뒤 지난 18일부터 장례를 치르고 유품을 화장했습니다.

김학무 [mo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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