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조작' 김석기 前 중앙종금 대표 구속영장 발부

'주가조작' 김석기 前 중앙종금 대표 구속영장 발부

2017.11.21. 오후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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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조작으로 시세 차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김석기 전 중앙종합금융 대표가 구속됐습니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증권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김 전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재판부는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증거를 없애거나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발부 사유를 밝혔습니다.

김 전 대표는 지난 1999년, 인터넷 벤처기업 '골드뱅크'가 발생한 전환사채를 해외 투자자가 인수한 것처럼 속여 주가를 띄운 뒤, 거액의 시세 차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연극배우 윤석화 씨의 남편이기도 한 김 전 대표는, 지난 2000년 외국으로 도피했다가 16년 만인 지난해 12월 귀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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