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 보고' 추명호 前 국장 내일 기소

'비선 보고' 추명호 前 국장 내일 기소

2017.11.21. 오후 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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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정치공작과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 대한 이른바 '비선 보고' 혐의를 받는 추명호 전 국정원 국장이 내일 재판에 넘겨집니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은 내일 추 전 국장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길 방침입니다.

추 전 국장은 이명박 정부 시절, 정부 비판적인 연예인 퇴출 공작을 벌이고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실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박근혜 정부 시절에는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비리 의혹에 대한 감찰을 시작하자 동향을 사찰하고 은행장 등 민간인 동향도 파악한 뒤 우 전 수석에게 보고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앞서 추 전 국장은 지난달 한 차례 구속영장이 기각됐지만, 지난 3일 영장 재청구 끝에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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