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회장 아들, 변호사들에 폭언·폭행 논란

대기업 회장 아들, 변호사들에 폭언·폭행 논란

2017.11.20. 오후 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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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총수 일가 3세가 변호사들에게 부적절한 발언을 하고 폭행까지 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지난 9월 말, 모 그룹 회장 아들인 A 씨는 대형 법무법인 신입 변호사들의 친목모임이 열린 서울의 한 술집에 참석해 이들에게 존칭을 강요하거나 허리를 펴고 똑바로 앉으라는 등의 고압적인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어 술에 취해 몸을 가누지 못하는 A 씨를 변호사들이 부축하자, 이 과정에서 변호사들에게 일부 폭력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대기업과 법무법인 측은 알고 있는 내용이 없다며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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