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실시간뉴스] 지진 나흘째...주민 1,300여 명 귀가 못 해

[YTN 실시간뉴스] 지진 나흘째...주민 1,300여 명 귀가 못 해

2017.11.18. 오전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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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 지진이 일어난 지 나흘이 지났지만 아직 이재민 천3백여 명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대피소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일부 주민은 감기나 근육통 등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 이번 지진으로 주택 천 백여 채와 차량 38대가 부서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학교 건물 200곳에서 균열이 발견됐고 항만시설과 교량 등도 크고 작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 어제 저녁 6시쯤 포항시 북구 북북서쪽 6km 지점에서 규모 2.6의 여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 발생 이후 52차례의 여진입니다.

■ 지진 피해를 본 주민을 위한 도움이 손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서진 집을 고칠 동안 이재민이 임시로 살 수 있는 임대 아파트 160가구가 확보됐습니다.

■ 포항 지역 학교는 대부분 다음 주 수업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미뤄진 수능을 악용해 일부 학원에서 비싼 특강을 개설하자 당국이 단속에 나섰습니다.

■ 검찰이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받은 의혹을 받는 최경환 의원을 이르면 다음 주 소환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구속된 이병기 전 국정원장이 당시 부총리였던 최 의원에게 1억 원을 건넸다는 자수서에 따른 것입니다.

■ 법원이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수석의 세 번째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불구속할 경우 도주 우려가 있다는 게 영장 발부 이유입니다.

■ 주말인 오늘 아침 서울 기온이 영하 4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이 때 이른 겨울 추위를 찾아왔습니다. 서해안과 제주 산간에는 밤부터 눈이 오겠다는 예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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