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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딱 TV에서 보던 그거였어요" BBQ 윤홍근 회장의 '갑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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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7-11-14 10:57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BBQ 가맹점입니다.

건물에 본사의 불공정 계약과 갑질 피해를 호소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내걸었습니다.

문제는 지난 5월 BBQ 윤홍근 회장이 갑자기 해당 매장을 방문하면서 빚어졌습니다.

일행들과 함께 매장을 찾은 윤 회장은 막무가내로 주방까지 밀고 들어오더니, 위험하다고 제지하는 직원에게 가맹점을 폐점시키겠다며 욕설과 폭언을 퍼부었습니다.

[석태현 / 당시 폭언 피해자 : 이 XX야 하면서 폐업시켜 이 업장 당장 폐업시켜, 이러면서….]

당시 매장에는 다른 손님들도 있었지만, 윤 회장의 거친 행동에 자리를 피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당시 매장 방문 손님 : 딱 TV에서 보던 그거였어요. 갑질. 소리 지르고 나이 드신 양반 입에서 나오지 않을 법한 소리도 나오고 했으니까요.]

가맹점 측은 업체의 갑질이 이뿐만이 아니라고 하소연합니다.

계약 초기부터 빈번하게 유통기한이 임박한 닭을 공급하는가 하면,

윤 회장이 다녀간 뒤로는 유독 기준 중량보다 가벼운 닭을 주는 일이 잦았다며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김인화 / 가맹점 사장 : 유통기한 지켜서 제품을 보내달라는 게 제가 무리한 요구는 아니잖아요. 그 요구가 시작(오픈)부터 받아들여지지 않았어요.]

가맹점은 다시는 저희와 같은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이 현수막을 걸고 결국 폐점했습니다.

이에 대해 BBQ 측은 당시 인근에서 열린 행사를 마친 뒤 단순 점검 차원에서 해당 매장에 들른 것이라며, 윤 회장의 언행에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또 일부 유통기한이 임박한 닭을 공급한 점도 인정했습니다.

[BBQ 임원진 : 회장님이 (당시) 기분이 살짝 언짢으셨을 거 같아. 사죄합니다. 미안합니다.]

하지만 가맹점 사장은 윤 회장이 대리인을 동원해 시늉뿐인 화해를 시도하고 있다며, 폭언과 갑질 행위에 대해 오늘 경찰에 고소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 양시창
촬영기자 : 류석규
자막뉴스 제작 : 육지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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