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치사율 30%' 위험한 패혈증

[자막뉴스] '치사율 30%' 위험한 패혈증

2017.10.23. 오전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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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혈증은 세균이나 바이러스로 생긴 염증이 혈액을 타고 온몸으로 퍼지는 질환입니다.

치사율이 30%에 이르고 국내에서만 해마다 3천여 명이 숨질 정도로 무서운 병이지만 치료제는 아직 연구 단계입니다.

의료 사고 논란을 불렀던 가수 신해철 씨를 비롯해, 고령에 지병을 앓았던 김영삼, 김대중 두 전직 대통령 모두 패혈증으로 숨을 거뒀습니다.

특히, 반려동물에 물렸을 경우 이빨에 있는 세균이나 박테리아로 상처 부위가 감염될 수 있고, 치료 과정에서 2차 감염 우려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작은 동물에 물렸더라도 가볍게 여기지 말고, 소독약으로 응급치료한 뒤 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최재욱 /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 당뇨병이나 암을 오랫동안 앓고 있어서 면역력이 저하된 분에게는 반려견으로 인해 물렸을 때 패혈증으로 진행될 수 있을 가능성에 대해 전문의사와 상의해서 예방적 치료를 받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이와 함께, 사고 예방을 위해 반려견으로 사람이 숨질 경우 2년 이하의 금고나 7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불과한 현행법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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