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기술 유출 집중단속으로 223명 검거

핵심 기술 유출 집중단속으로 223명 검거

2017.10.23. 오전 06:1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기업의 핵심 기술이나 영업 비밀을 경쟁업체나 해외로 빼돌린 연구원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경찰청은 지난 4월부터 6개월 동안 집중 수사를 벌여 220여 명을 붙잡았습니다.

적발 사례로는, 자신이 근무하던 회사의 자동차엔진 틀을 제작하는 핵심 기술의 설계도면 등을 유출해 경쟁사로 이직한 연구원 30살 이 모 씨 등 3명을 비롯해, 첨단 낙하산 제조 기술을 빼돌려 말레이시아에서 똑같은 제품을 만들어 해외에 판 혐의로 56살 이 모 씨 등 2명이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경찰은 집중 단속 결과 피해를 본 90% 이상이 중소기업이라며 대기업에 비해 예산과 인력 한계로 기술 유출에 취약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양일혁 [hyuk@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