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 식물 '물석송' 80년 만에 첫 발견

희귀 식물 '물석송' 80년 만에 첫 발견

2017.10.22. 오후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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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 전 국내에서 마지막으로 채취됐던 희귀 식물 '물석송'이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에서 발견됐습니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전라남도 완도군에서 물석송 자생지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물석송은 지난 1936년 표본이 채집된 뒤 발견되지 않아 개발 등으로 없어졌을 것으로 추정돼왔습니다.

키가 작고 땅에 누워서 자라는 물석송은 주로 습지에서 살고 자랄 수 있는 조건도 까다로워서 보전가치가 높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이번 발견으로 양질의 표본을 확보하고, 물석송의 생태와 서식 정보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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