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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니가 목으로 넘어가 무호흡 상태에 빠진 70대 노인이 시민의 도움으로 구조됐습니다.
어제(18일) 오후 1시쯤 경기도 안산시 이동 동주민센터 민원실에서 77살 A 씨가 틀니를 삼킨 뒤 호흡 곤란으로 의식을 잃었습니다.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하며 A 씨를 동사무소까지 부축했던 50살 김익주 씨는 응급상황이 발생하자 환자 뒤에서 명치 아래를 자극하는 '하임리히 요법'을 실시했습니다.
수차례 응급조치를 반복한 이후 A 씨는 입에서 틀니를 뱉으며 호흡을 회복했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김 씨는 대학 시절 적십자 봉사활동을 하며 배웠던 응급조치 요법이 생각났다며 김 씨가 건강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신지원 [jiwonsh@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어제(18일) 오후 1시쯤 경기도 안산시 이동 동주민센터 민원실에서 77살 A 씨가 틀니를 삼킨 뒤 호흡 곤란으로 의식을 잃었습니다.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하며 A 씨를 동사무소까지 부축했던 50살 김익주 씨는 응급상황이 발생하자 환자 뒤에서 명치 아래를 자극하는 '하임리히 요법'을 실시했습니다.
수차례 응급조치를 반복한 이후 A 씨는 입에서 틀니를 뱉으며 호흡을 회복했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김 씨는 대학 시절 적십자 봉사활동을 하며 배웠던 응급조치 요법이 생각났다며 김 씨가 건강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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