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구치소, 박근혜 인권침해 없어"

법무부 "구치소, 박근혜 인권침해 없어"

2017.10.18. 오전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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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구치소, 박근혜 인권침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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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인권침해를 당했다는 주장에 대해 법무부는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습니다.

법무부 교정본부는 박 전 대통령이 더럽고 차가운 감방에 갇혀 있고 침대에서 잠을 못 자 질환이 악화하고 있다는 CNN 보도와 관련해 일부 중증 환자를 제외하고는 바닥에 접이식 매트리스를 깔고 취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박 전 대통령의 경우 허리통증을 호소해 매트리스를 추가로 지급하고 적절한 치료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교정본부는 방에 계속 불이 켜져 잠들기 어렵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수용자를 관리·보호하기 위한 취침등을 켜는 것이 원칙이며 취침 시에는 조도를 낮추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CNN은 박 전 대통령의 국제 법률팀을 맡은 MH 그룹의 문건을 인용해 박 전 대통령이 더럽고 차가운 감방에 갇혔고, 불을 켜놓아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고 있다며 국제사회에 이 문제를 호소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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