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뉴스] ‘소방관 돕자'...낡은 소방호스의 변신

[좋은뉴스] ‘소방관 돕자'...낡은 소방호스의 변신

2017.10.17. 오전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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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소방호스를 멋진 제품으로 변신시켜주는 업체가 있습니다.

폐소방호스로 만든 물품을 판매하고, 수익금 일부는 오래된 소방장비를 교체하는 데 쓰고 있는데요.

누가, 왜 이런 일을 시작했을까요? 함께 확인해보시죠.

패션브랜드 '파이어 마커스', '소방의 흔적'이라는 뜻 그대로 소방관들의 땀과 희생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이 업체 대표 이규동 씨는 소방관인 아버지를 옆에서 지켜보면서 도움이 될 일을 찾다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하는데요.

폐소방호스를 재활용한 제품을 판매하고 그 수익금으로 소방관에게 소방 장비를 지원해 주는 것입니다.

가방 2개를 판매하면 구조용 특수 장갑 1개를 기부하는 식인데요.

이 밖에도 소방 패션쇼를 기획해 소방서와 시민 사이 소통을 장려하고 공연을 열어 수익금을 소방관 복지에 쓰고 있습니다.

소방관 아버지를 사랑하는 만큼, 아버지의 일을 알리는 여러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는 이규동 대표.

소방관들의 희생과 헌신을 알리는 더 큰 행보를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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