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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편든 이영학 딸, 왜 그렇게까지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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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7-10-13 20:12
생각보다 범죄 가담 정도가 컸던 이영학의 딸을 둘러싸고도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피해 학생을 유인한 것부터 시신 유기까지, 사건의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이영학을 적극 도왔기 때문입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양은 '엄마 역할'이 필요하다는 이영학의 말에 친구를 유인해 데려왔습니다.

이후 수면제가 들어있는 음료수를 권했고, 친구가 기침을 하자, "아빠가 잠이 안 올 때 먹는 약"이라면서 이영학이 준 것보다도 더 많은 수면제를 친구에게 먹였습니다.

그리고 24시간 동안, 아버지가 집안에서 잠든 친구를 추행할 때도 안방에는 들어가 보지도 않았습니다.

같은 시각 친구의 행방을 애타게 찾는 친구 부모님과 또 다른 친구에게도 "다른 친구를 만난다고 급하게 갔고 연락이 끊겼다", "(피해자가) 착했는데 만약 가출했다면 그런 면이 있는 줄 몰랐네" 라면서 계속해서 거짓 정보를 흘렸습니다.

왜 이렇게까지 했을까.

이 양은 "그렇게 해야 할 것 같았다"고 대답했습니다.

이영학 부녀를 담당했던 길우근 형사과장은 이영학의 딸이 아버지를 조금이라도 비난하면 그런 사람 아니라며 못 견뎌 한다고 말했습니다.

유전병을 물려받은 데다 경제적 측면 등에서 아버지의 영향을 크게 받았기 때문에 이영학이 세상의 전부라고 믿었다는 겁니다.

[이윤호 /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 가정 상황을 보면 부녀간의 종속 관계는 보통 경우보다 더 강하죠. 아버지가 시키는 대로 그것이 범죄행위일지라도 하지 않을 수 없는 그런 상황이죠.]

이렇게 딸의 심리를 지배했던 이영학은 반사회적인 인격 장애인 이른바 '사이코패스' 성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에 경찰이 실시한 사이코패스 검사에서 40점 중 25점을 받았는데요.

딸밖에 모르는 천사 아빠라는 모습 뒤에는 과도한 성 욕구와 폭력성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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