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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학, 여학생 성추행...의식 돌아와 저항하자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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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7-10-13 07:09
앵커

중학생 딸 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어금니 아빠 이영학에 대한 경찰 수사결과가 오늘(13일) 발표됩니다.

경찰은 이영학이 피해 여학생을 성추행 하다 저항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오늘 '어금니 아빠' 이영학을 살인과 시신유기 등의 혐의로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넘긴 뒤 수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피해 여중생 A양이 수면제를 먹고도 만 하루 가까이 지나 살해된 이유와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이 수사결과에 포함될 예정입니다.

일단 경찰은 이영학이 수면제를 먹고 잠든 A양을 상대로 음란행위를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후 잠에서 깨어난 A양이 저항하자, 이를 저지하던 이영학이 목을 졸라 살해했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수사결과엔 A양을 범행 대상으로 삼은 이유에 대한 이영학의 진술도 포함될 예정입니다.

대략적인 범행 과정이 윤곽을 드러낸 셈이지만, 이영학 딸의 가담 정도를 규명하는 건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이 모 양 / 어금니 아빠 이영학 딸 : (아빠가 친구 왜 부르라고 한 건가요?)…. (집에 돌아와서 왜 친구 안 찾았죠?)….]

더구나 경찰은 시신유기 공범으로 이영학 딸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기각했습니다.

재판부는 증거 인멸이나 도주의 우려가 없고 소년법을 적용받는 14살인 이 양을 구속 수사할 만한 특별한 사유도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영학의 딸은 직접 수면제가 든 음료를 A양에게 건넸고 시신유기 과정에 가담한 정황이 CCTV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수사 막바지에 프로파일러까지 투입하며 이영학과 딸의 심리상태를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이영학을 검찰에 송치한 뒤, 남은 딸에 대한 수사는 물론, 이영학의 후원금 유용이나 성매매 의혹, 또 숨진 아내의 사망 경위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YTN 이종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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