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수능 모의평가, 영어·수학 나 어렵게 출제

9월 수능 모의평가, 영어·수학 나 어렵게 출제

2017.09.26. 오후 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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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치러진 2018학년도 수능 모의평가에서 영어와 수학 나형이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오늘 발표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절대평가로 전환되는 영어영역의 경우 90점 이상 1등급 비율이 5.39%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수능에서 1등급에 해당하는 90점 이상이 7.8%, 지난 6월 모의평가 1등급이 8.08%였다는 점에서 상당히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 134점, 수학 가형 131점, 수학 나형 142점으로 나타났습니다.

표준점수는 원점수가 전체 수험생 평균 성적으로부터 얼마나 떨어졌는지 나타낸 점수로 시험이 어려우면 표준점수 최고점이 올라가고 시험이 쉬우면 표준점수 최고점이 내려갑니다.

지난해 수능에서 표준점수 최고점이 수학 가형은 130점, 수학 나형이 137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수학 나는 어려웠던 지난해 수능보다 난이도가 높아진 것으로 평가됩니다.

특히 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쉽게 출제될 것이라는 수험생들의 예상을 빗나간 결과라 전문가들은 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채점 결과를 내일 수험생들에게 통지할 예정이며 개인별 성적표는 접수처를 통해 교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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