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곧 구속 만기...檢, 추가 영장 발부 요청

박근혜 전 대통령 곧 구속 만기...檢, 추가 영장 발부 요청

2017.09.26. 오전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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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곧 구속 만기...檢, 추가 영장 발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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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1심 재판을 맡은 법원에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해달라 공식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박 전 대통령의 공판에서 피고인의 구속 기한인 다음 달 16일까지는 증인신문을 마칠 수 없을 것 같다며 이같이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국정농단 정점인 사안이라 중요하고 피고인이 공소사실을 부인하는 데다 추가 증거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기존에 포함되지 않았던 SK와 롯데 뇌물 혐의와 관련해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변호인 측은 구속영장은 수사 필요성에 따라 발부되는데, 해당 혐의는 이미 핵심적 사안에 대해 심리가 끝난 상황이라며 반대 의견을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다음 달 10일 열리는 재판에서 추가 구속 여부에 대한 의견을 밝힐 예정입니다.

법원이 구속 영장을 다시 발부하면 박 전 대통령의 구속 기간은 최대 6개월 더 연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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