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장악' 의혹...피디수첩 제작진 檢 소환

'방송장악' 의혹...피디수첩 제작진 檢 소환

2017.09.26. 오전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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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 당시 국정원이 공영방송 장악을 계획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전 MBC 피디수첩 제작진들이 잇따라 검찰에 소환됩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오늘(26일) 오전 10시 이른바 방송사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최승호 전 MBC 피디수첩 피디를 불러 참고인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또 정재홍 전 MBC 피디수첩 작가와 이우환 MBC 피디는 오늘 오후에, 내일은 김환균 MBC 피디가 마찬가지로 조사를 받습니다.

앞서 국정원 개혁위는 지난 2010년 당시 국정원이 'MBC 정상화 전략과 추진방안'이라는 문건을 통해 MBC 'PD수첩'을 편파방송으로 간주하고, 책임자를 문책해 공정성을 확보하겠다는 내용을 계획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듬해 최승호 PD를 포함한 PD수첩 제작진들이 실제 인사 조치를 당하면서 MBC 경영진에 의해 이 지시가 실행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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