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새 교과서...'통합 사회·통합 과학' 내용은?

달라진 새 교과서...'통합 사회·통합 과학' 내용은?

2017.09.23. 오전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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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 고등학교 1학년부터 새로 배우게 될 과목이 있습니다.

바로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인데요.

'수능' 포함 여부를 놓고 가장 많은 말을 낳았던 두 과목의 교과서가 공개됐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통합사회·통합과학 '전시본' 교과서입니다.

검정 절차를 모두 거쳤고 학교가 어떤 교과서를 쓸지 결정만 하면 됩니다.

'통합'이라는 제목과는 다르게 기존의 사회·과학 교과서보다 조금 얇아졌습니다.

난이도도 중학교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김주연 / 교육부 교과서정책과장 : 기본개념은 중학교 개념이 70~80% 포함되어 있고, 고등학교 1학년에서 배울 개념이 20~30% 들어가 있습니다.]

내용은 출판사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통합사회는 중학교 사회·도덕 과목에서 배운 개념으로 사회현상에 대한 사고력 배양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통합과학은 학생의 자발적 탐구 활동과 과학 기초 개념 이해에 중점을 뒀습니다.

다만, 통합과목은 '2021학년도' 수능에는 포함 안 되고 학생부 자료로만 활용합니다.

각 학교에 배포된 '현장 전시본 교과서'는 학교운영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학교장이 최종 선정합니다.

YTN 이승훈[shoony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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