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화 "큰 충격"...배우 김여진 씨도 조사

김미화 "큰 충격"...배우 김여진 씨도 조사

2017.09.20. 오전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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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이 작성한 이른바 'MB 블랙리스트'에 포함돼 출연 제재 등 피해를 입은 방송인들이 잇따라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방송인 김미화 씨는 어제 검찰 조사를 받고 나오면서 이명박 정부 당시 자신의 행동이 모두 감시당한 사실을 조사 과정에서 문건 등을 통해 확인했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김 씨는 이명박 정부 당시 KBS와 MBC에서 라디오 방송을 진행하면서 정부 비판적 발언을 이유로 퇴출 압박을 받아 방송에서 하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같은 시간, 배우 김여진 씨도 본인의 요청에 의해 비공개로 검찰에 출석해 관련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명박 정부 당시 국정원은 김여진 씨를 비방하기 위해 문성근 씨와 나체로 합성한 사진을 유포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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