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남경필 장남 구속..."아들, 죗값 받아야"

'마약 투약' 남경필 장남 구속..."아들, 죗값 받아야"

2017.09.19. 오후 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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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큰아들 26살 남 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도망의 염려가 있어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남경필 지사는 오후 7시쯤 성북경찰서 유치장을 방문해 장남을 30분간 면회했습니다.

양손에 옷가지로 가득한 쇼핑백을 들고 온 남 지사는 오전에 둘째 아들이 면회했는데 장남이 옷이랑 노트가 필요하다고 했다길래 가져왔다고 말했습니다.

남 지사는 장남이 구속영장이 발부된 사실을 모르길래 말해줬다면서, 아들을 사랑하기에 마음이 너무 아프지만 사회인으로서 저지른 죄에 대해서는 있는 대로 죄를 받아야 한다며 울먹였습니다.

남 지사의 장남은 최근 중국에서 필로폰 4g을 밀반입하고, 자택에서 이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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