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STX조선해양 석유운반선 탱크서 폭발 사고...4명 숨져

창원 STX조선해양 석유운반선 탱크서 폭발 사고...4명 숨져

2017.08.20. 오후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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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낮 경남 창원시 진해구의 STX 조선해양에서 폭발 사고가 나 4명이 숨졌습니다.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내부 탱크 도색 작업을 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영수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사고가 난 것은 오늘 오전 11시 40분쯤입니다.

경남 창원시 진해구 원포동의 STX 조선해양에 건조 중이던 석유 운반선에서 폭발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30대 한 명과 40대 두 명, 50대 한 명 등 모두 4명이 숨졌습니다.

숨진 사람들은 모두 협력업체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선박 안에 있는 12m 깊이 탱크에서 도색 작업을 하던 중이었는데 유증기 때문에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해당 선박은 7만4천 톤급으로 오는 10월 그리스에 있는 회사로 인도될 예정이었습니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을 수습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영수[yskim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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