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최진실 딸 '학대논란' 외할머니 면담

경찰이 배우 고 최진실 씨의 딸 준희 양을 학대했다는 의혹을 받는 외할머니 정 모 씨를 면담했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어제 오후 정 씨를 경찰서로 불러 5시간가량 학대 의혹과 관련한 입장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9일 준희 양을 면담한 경찰은 양측의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있어 주변인들을 상대로 추가 면담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이르면 다음 주 양측 주장과 주변인 진술을 종합해 아동보호전문기관의 판단을 토대로 정식 수사 착수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준희 양은 최근 자신의 SNS에 어머니인 최진실 씨가 세상을 떠난 뒤 외할머니로부터 상습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경국 [leekk0428@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