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서울 스쿨존 '동시 보행 신호' 시행

경찰, 서울 스쿨존 '동시 보행 신호' 시행

2017.08.18. 오후 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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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서울 스쿨존 '동시 보행 신호'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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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초등학교 인근 교차로 신호가 동시에 모든 방향의 건널목을 건널 수 있도록 바뀝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초등학생 등교 시간인 오전 8시부터 1시간 동안 어린이 보호구역 안에 있는 교차로 80여 곳에서 이른바 동시 보행 신호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동시 보행 신호는 교차로에 있는 모든 건널목 녹색 신호를 한 번에 바뀌도록 하고, 모든 차량을 정지시키는 걸 말합니다.

경찰은 등교 시간 동시 보행 신호로 바꿀 경우 어린이들이 건널목을 건널 때 비보호 좌회전 차량이나 우회전 차량과 부딪치는 사고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교통사고 감소 효과가 큰 교차로의 경우 24시간 종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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