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승강기 부서지니 사람은 나중에 구해라!"

[영상] "승강기 부서지니 사람은 나중에 구해라!"

2017.08.18. 오후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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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가 고장 났습니다.

안에 갇힌 사람을 먼저일까요, 승강기가 먼저일까요?

이 영상 보면 조금 화가 나실 겁니다.

부산 남구의 아파트, 40대 여성 주민이 엘리베이터에 갇혔습니다.

119 구조대가 구조에 나섰지만, 닫힌 문을 열려다 보니 파손이 생길 수밖에 없었는데요.

아파트 관리소장이 막아섰습니다.

'승강기가 부서지니, 기사가 올 때까지 기다리자'고...

구조가 늦어지는 사이, 갇힌 여성은 실신하는 지경에 이르렀는데요.

결국 남편이 '파손된 거 다 책임지겠다'는 약속을 한 뒤에야 문을 열 수 있었습니다.

경찰은 구조를 막아선 아파트 관리소장 조 모 씨를 불구속 입건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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