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집 좀 떼 주세요" 무더위에 119 신고 '급증'

"벌집 좀 떼 주세요" 무더위에 119 신고 '급증'

2017.07.27. 오후 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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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소방서에 벌집을 떼어달라는 신고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서울 시내 소방서에는 지난달보다 관련 신고가 무려 3배나 늘었습니다.

서울 신림동의 초등학교 창틀에 큰 벌집이 생겼습니다.

소방대원들이 보호복을 입고 해충제를 긴 막대에 달아 뿌립니다.

손가락 마디만 한 벌들이 떨어진 뒤에 벌집도 떼어냅니다.

최근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벌 활동이 활발해지자 벌집을 떼어달라는 119신고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 서울 관악소방서에만 벌집 제거 신고가 모두 55건이 들어왔는데, 지난달 18건보다 무려 3배 이상 늘었습니다.

소방당국은 벌집을 발견하면 무리하게 떼려고 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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