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검정 역사교과서 2020년부터 학교 적용

새 검정 역사교과서 2020년부터 학교 적용

2017.07.26. 오후 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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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된 국정교과서를 대체할 새 검정 역사·한국사 교과서가 본래 계획보다 2년 늦은 2020학년도부터 학교에 적용됩니다.

교육부는 현재 개발하는 검정교과서가 국정교과서 연장선에 있고 집필이 졸속으로 이뤄진다는 비판에 따라, 이 같은 내용의 국정교과서 폐지 후속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진행하는 검정교과서 개발은 중단하고 다음 달부터 세미나와 공청회를 거쳐 역사과 교육과정과 집필기준을 바꾼 뒤 내년 1월 검정교과서 개발 계획을 다시 세웁니다.

새 역사교과서를 2020년에 학교에서 쓰도록 이달 말 교육과정 총론 부칙도 개정합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새 교과서는 2018학년도부터 초등학교 3∼4학년과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에 적용됩니다.

교육부 측은 "교과서 내용만 중요한 게 아니라 이를 재구성해 학생 참여 수업을 하는 게 중요하다며 현행 교과서를 계속 쓰는 데 따른 문제점을 충분히 보완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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