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이트의 기능을 모두 활용하기 위해서는 자바스크립트를 활성화 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브라우저에서 자바스크립트를 활성화하는 방법을 참고 하세요.

[좋은뉴스] "아내 유언대로"...사별 후 3년 만에 기부한 남편

동영상시청 도움말

Posted : 2017-07-26 06:05
"더 아픈 사람을 위해 써 주세요"

한 80대 노인이 암 투병으로 사별한 아내의 유언을 3년 만에 지켜줬습니다.

무슨 사연이 있었던 걸까요.

어제 오후 88살 최식만 씨가 부산 사하구 자택에서 따뜻한 기부에 나섰습니다.

형편이 어려운 환자를 위해 써달라며 110만 원을 기부했는데요.

3년 전 세상을 떠난 부인 서정남 씨가 남기고 간 돈이었습니다.

부인 서 씨는 세상을 떠나기 며칠 전 자신이 모아놓은 돈 100여만 원을 더 아프고 어려운 환자를 위해 써달라고 신신당부를 했는데요.

최 씨가 아내의 마지막 말을 지키기까지는 2년이 넘게 걸렸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어려운 생활 때문이었는데요.

기초생활수급자로 빠듯한 생활을 이어가던 중 생활비로, 치료비로 그 돈을 몇 번이고 쓰고 싶었지만 아내가 밟혀 끝내 건드리지 못했던 것입니다.

몇 번을 망설이다 결국 유언을 지켜주기로 했다는 최 할아버지.

기부금 증서를 들고 아내가 있는 추모공원을 찾을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하늘에 계신 아내도 흐뭇하게 기부 모습을 지켜보셨을 것 같습니다.
댓글등 이미지 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