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상황] 도림동 사거리 물난리...빗물에 승용차 고립

[현장상황] 도림동 사거리 물난리...빗물에 승용차 고립

2017.07.23. 오전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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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아침부터 수도권 지역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열차가 멈추고 도로가 통제되는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지원 기자!

지금 얼마나 많은 비가 내리고 있나요?

[기자]
이곳은 말 그대로 물난리입니다.

사거리에 흙탕물이 넘치고, 승용차 한 대는 빗물에 갇혀 오도 가도 못 하는 상황입니다.

구급차와 소방차가 출동해 고립된 차량과 시민 구조 작업에 나섰습니다.

인천지역은 오늘 새벽부터 지금까지 90.5mm의 비가 내렸는데요.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는 시간당 50mm 넘게 쏟아지고 있습니다.

인천을 포함한 서울, 경기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령된 상태입니다.

비 피해도 속출하고 있는데요.

오늘 오전 9시 20분쯤에는 경인선 일부 구간 운행이 20여 분간 중단됐습니다.

인천 지역에 내린 폭우로 선로가 침수돼 경인선 인천에서 부평역 간 전동차 운행이 멈춘 겁니다.

코레일 측은 긴급 복구 작업을 벌여 9시 40분쯤 열차 운행을 재개하고, 선로 주변 배수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밖에 인천과 김포를 오가는 제2외곽순환도로 일부 구간도 침수로 통행이 차단됐습니다.

또 인천 북항 터널 구간 지하차도도 물에 잠겨 현재 접근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상습적으로 침수되는 구간을 피하고 외출을 자제하는 등 안전에 유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 도림동에서 YTN 신지원[jiwons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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