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 외유' 도의원 귀국..."사죄하지만 억울"

'막말 외유' 도의원 귀국..."사죄하지만 억울"

2017.07.23. 오전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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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악의 물난리 속 외유성 유럽 연수를 떠나 논란을 빚은 도의원 2명이 조기 귀국했습니다.

김 의원과 박한범 도의원 등 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연수단 6명은 프랑스 파리에서 출발해 어제(22일) 저녁 8시 25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인천공항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김 의원은 일부 발언이 편집된 것 같아 억울하고 연수가 외유로 매도돼 서운하다면서도 국민에게 상처 준 것을 반성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박 의원은 잘못된 생각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국민께 죄송하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이후 충북도의회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도 이들은 안일하고 짧은 생각으로 도의원 책무를 망각했다며 고개를 숙여 사과했습니다.

앞서 이들과 함께 연수에 나섰던 최병윤, 박봉순 의원은 지난 20일 조기 귀국해 사과 기자회견을 한 뒤 다음 날부터 청주에서 수해 복구 활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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