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 외유' 도의원 귀국..."진심으로 사죄"

'막말 외유' 도의원 귀국..."진심으로 사죄"

2017.07.22. 오후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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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악의 물난리 속 외유성 유럽 연수를 떠난 뒤 이를 비판하는 국민을 설치류에 빗대 비하 발언을 한 김학철 충북도의원이 국민에게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과 박한범 도의원 등 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연수단 6명은 현지시각 어제 오후 1시 40분 프랑스 파리에서 출발해 오늘 저녁 8시 25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인천공항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김 의원은 일부 발언이 편집된 것 같아 억울하지만,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국민에게 상처 준 것을 반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해외 연수가 외유라고 매도된 것은 서운하다면서, 수해 복구 작업에 참여할 계획이냐는 질문에 사진을 찍기 위한 봉사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이들과 함께 연수에 나섰던 최병윤, 박봉순 의원은 지난 20일 조기 귀국해 사과 기자회견을 한 뒤 다음 날부터 청주에서 수해 복구 활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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